2023년 정월대보름 서울 주요 도시 달뜨는 시간
23년 정월대보름 2월 5일(음력 1월 15일)
정월대보름이란 음력 정월 15일 한국의 전통 명절이다. 한 해의 첫 번째 보름으로 14일을 작은 보름이라 한 데서 큰 보름, 곧 대보름이라 부르며 상원, 원소절, 원석, 제등절, 오기일등 여러 이름으로 불렀다.
정월대보름 유례
정월대보름은 삼국유사-'기이 사금갑조'에 의하면 신라 비처왕 10년(488) 정월 15일에 왕이 천천정에 거동하였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을 하여 "까마귀의 가는 곳을 찾아보라"하였다.
왕이 기사에 명하여 까마귀 뒤를 쫓게 하였다. 남쪽 피촌에 이르러 돼지 두마리가 싸우는 것을 보다가 까마귀의 간 곳을 잊어 길가에서 헤매고 있었다. 이때 한 노인이 못 가운데서 나와 글을 올렸는데 겉봉에 "이 봉투를 떼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안 떼어보면 한 사람이 죽는다"라고 씌어 있었다. 기사가 돌아와서 왕에게 드리니 왕이 말하기를 "두 사람이 죽을진대 차라리 떼어보지 않고 한 사람만 죽는 것이 옳다"라고 말하자 일관이 아뢰기를 "두 사람은 백성이요 한 사람은 왕입니다"하였다. 왕이 그렇게 여겨 떼어보니 그 글에 "사금갑(射琴匣, 거문고 갑을 쏘라)"이라 쓰여 있었다. 왕이 곧 궁궐로 들어가 거문고 갑을 쏘았다. 그 갑에는 내전에서 분수하는 중이 궁주와 간통을 하다가 두 사람이 죽임을 당했다. 이로부터 매년 정월 15일을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으로 제사 지냈는데 지금까지도 이 풍속이 남아있다. "이언"에는 이것을 달도라 하는데 슬퍼하고 근심해서 모든 일을 금기한다는 뜻이라 하였다.
이때부터 대보름이 되면 찰밥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유득공은 "경도잡지"에 기술하고 있다.
[출처_세시풍속과 전통예술(이재곤 저)]
올해 정월대보름 달은 '미니문'
올해 정월대보름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'미니문'이 뜰 전망이다. 지구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지구에서 가장 멀어지는 지점을 지나기 때문이다. 3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은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다.올해 가장 크게 뜨는 오는 8월 30일 밤의 '슈퍼문'과 비교해 지름은 12%, 면적은 23% 정도 작다.
보름달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차이 때문이다.
[출처_뉴시스 기사참조]
주요 도시 달 뜨는 시간( 2월 5일 기준)
지역 | 달 뜨는 시간 | 남중시간 | 달 지는 시간 |
서울 | 17:21 | 00:00 | 07:32 |
부산 | 17:19 | --:-- | 07:17 |
인천 | 17:23 | 00:02 | 07:33 |
대구 | 17:19 | --:-- | 07:17 |
대전 | 17:23 | --:-- | 07:27 |
광주 | 17:29 | 00:01 | 07:26 |
울산 | 17:17 | --:-- | 07:17 |
강원도 강릉 | 17:13 | --:-- | 07:25 |
강원도 속초 | 17:13 | --:-- | 07:28 |
전북 전주 | 17:26 | 00:00 | 07:26 |
경기 수원 | 17:22 | 00:00 | 07:31 |
세종시 | 17:23 | --:-- | 07:28 |
충북 청주 | 17:22 | --:-- | 07:27 |
충남 태안 | 17:27 | 00:03 | 07:33 |
지역별 자세한 월출시간는 아래 천문연구원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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